통합당·한국당 오늘 합당 선포..103석 정식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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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오늘(28일) 공식 합당을 선언합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국회에서 '통합 선포식'을 열고 103석 정당 출범을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통합당과 한국당은 4·15 총선 직후 합당 기구를 구성했지만, 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합당 지연을 이유로 임기 연장을 시도하자 당직자들이 당무를 거부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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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오늘(28일) 공식 합당을 선언합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국회에서 '통합 선포식'을 열고 103석 정당 출범을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앞서 통합당은 어제(27일) 전국위원회에서 한국당과의 합당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통합당과 한국당은 4·15 총선 직후 합당 기구를 구성했지만, 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합당 지연을 이유로 임기 연장을 시도하자 당직자들이 당무를 거부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합당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데 손을 대보니 엄청 어려운 숙제로 변해 있었다"면서 "가슴 졸이고 냉가슴을 앓고 절망하기도 했다"고 합당 소회를 밝혔습니다.
통합당과 한국당의 합당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반발해 2월 출범한 미레한국당은 창당 113일 만에 사라집니다.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한 더불어시민당에 이어 비례대표 위성정당은 완전히 소멸하게 됐습니다.
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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