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평화가 온다'..내달 1일부터 행사

최소망 기자 2020. 5. 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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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일부터 시민 참여 행사를 개최한다.

통일부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을 통해 '평화가 온다'(Peace.Come)를 주제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6월 15일에는 통일부·서울시·경기도·김대중평화센터가 공동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6·15 20주년 기념식 및 시민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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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평화가 온다' 행사 포스터(통일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정부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일부터 시민 참여 행사를 개최한다.

통일부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을 통해 '평화가 온다'(Peace.Come)를 주제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정부 주도 일회성 기념행사가 아닌 시민단체·지자체와 함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국단위 기념행사·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게 특징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송·온라인 등 대면 접촉하지 않는 방식들이 적극 활용됐다.

행사는 Δ공감(평화챌린지) Δ희망(평화산책) Δ소통(시민과 함께하는 6·15 기념식)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평화챌린지'는 6월 1~15일 전국·온라인 참여가 가능하다. 6·15와 평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대국민 온라인 이벤트로, 일반시민들이 평화를 주제로 노래·춤·연주·그림 등을 활용해 소셜네트워크(SNS)에 공유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벤트 참가자는 기프티콘이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전체 참여자 중 주제 적합성, 영상 완성도, SNS 호응도, 독창성 등을 심사해 총 10팀에게 상금과 통일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아울러 KBS '불후의 명곡'을 통해 6·15 20주년과 평화를 주제로 한 특별 방송이 진행된다. 6월 13일 저녁 6시부터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Δ가수 알리(봄이 온다 출연) ΔK타이거즈 제로(태권도 KPOP) Δ송소희 Δ포레스텔라 Δ하동균 Δ퍼플레인(밴드) 등이 참석한다.

6월 18일 밤 11시 5분부터는 MBC에서 '평화경제 국제포럼'(평화를 논하다)가 방영된다. 주제는 '전쟁을 넘어서 평화로'(End of War, Start of Peace)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김연철 통일부장관,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대담에 참가해 '한국전쟁 70주년의 의미 및 종전과 평화의 중요성' '6·15선언의 의미'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일부 기념식과 시민 참여 행사는 코로나19의 상황을 보면서 진행될 수 있다.

6월 14일에는 일반시민들이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인 임진각부터 남북출입사무소까지의 일대를 걷는 '평화산책'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6월 15일에는 통일부·서울시·경기도·김대중평화센터가 공동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6·15 20주년 기념식 및 시민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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