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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 경고장에 그러면 '폐쇄' 으름장

김웅규 입력 2020. 05. 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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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위터를 이용해 유권자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를 폐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윗이 사실인지 검토가 필요하다는 트위터사의 경고가 붙자 강력히 반발한 겁니다.

미 버지니아에서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문제의 발단은 우편 투표입니다.

코로나19로 감염 위험이 커 많은 주들이 이번 대선에서 우편 투표를 도입하려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일관되게 반대했습니다.

[트럼프 : "WHEN YOU DO ALL MAIL-IN VOTING BALLOTS, YOU ARE ASKING FOR FRAUD. PEOPLE STEAL THEM OUT OF MAILBOXES."]

그리고 우편 투표가 갖가지 선거 부정을 일으킨다는 이런 주장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잇따라 올려 왔습니다.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 주장에 일종의 경고장을 던졌습니다.

우편 투표가 사기라는 대통령 트윗 아래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문구를 달았습니다.

파란색 문구를 누르면 대통령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언론 보도들이 줄지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가 대선에 개입하려 한다며 불쾌해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자, 아예 소셜 미디어를 폐쇄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트위터라고 하지만 않았지 사실상 트위터에 대한 위협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를 폐쇄할 권한이 있는지 분명치 않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다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대통령 권한을 사용하려는 의도는 명백히 보였다고 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 기존 언론을 믿지 않는 만큼 대중 집회와 트위터로 소통한다고 말해 왔습니다.

코로나19로 대중 집회를 못 하는데 남은 소통 창구인 소셜 미디어를 스스로 폐쇄할지는 미지숩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김웅규 기자 (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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