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문 대통령, 페미니스트 대통령 맞나..'여혐' 탁현민 복귀?"

2020. 5. 28.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47살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청와대 의전 비서관에 내정한 가운데 국민의당이 "문 대통령은 본인을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해 왔다는 점에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여성 혐오' 행정관의 승진 재임용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안혜진 대변인은 오늘(28일) 논평을 통해 "2017년 청와대 의전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발탁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탁 위원이 16개월 만에 청와대 의전비서관으로 전격 승진돼 청와대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실망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47살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청와대 의전 비서관에 내정한 가운데 국민의당이 "문 대통령은 본인을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해 왔다는 점에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여성 혐오' 행정관의 승진 재임용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안혜진 대변인은 오늘(28일) 논평을 통해 "2017년 청와대 의전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발탁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탁 위원이 16개월 만에 청와대 의전비서관으로 전격 승진돼 청와대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실망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변인은 "과거 출간한 여러 권의 책에서 여성 비하 표현들을 죄의식 없이 드러내고 여성을 성적도구로 비하하여 '여성혐오의 대명사' 탁현민 전 행정관을, 재기용 하는 것은 한마디로 국민을 우습게보고, 여성의 성 상품화를 방치하겠다는 선언과 다를 바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최근 n번방 사태에 '여성들의 절규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말했다"며 "지금 문 대통령이 할 일은 '여성혐오' 행정관의 승진 재임용을 즉각 철회하고 여성을 불안과 공포에 떨게 만드는 n번방 가담자 전원의 신상을 공개하도록 조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야말로 문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실질적 성 평등 사회 실현'이라는 국정 과제의 올바른 수행 방법"이라며 "대통령께서 말한 '페미니즘'이 단지 정치적 수사가 아님을 증명하는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