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공수처 후속법안 조속 처리 요청.."야당 반대시 임명 어렵다"(상보)

김정률 기자,유경선 기자 2020. 5. 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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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상춘재에 열린 여야원내대표 초청 오찬에서 "국회가 열리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시행을 위한 공수처장 인사청문회와 같은 것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고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야당에서 추천하는 공수처장 추천위원 2명은 더불어민주당 법제정 과정에서 야당에게 비토권을 준 것이기 때문에 2명이 반대하면 (공수처장) 임명이 안된다는 것을 강조했고, 그것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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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특별감찰관, 공수처와 중복될 우려 있어..국회서 논의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가운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5.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유경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상춘재에 열린 여야원내대표 초청 오찬에서 "국회가 열리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시행을 위한 공수처장 인사청문회와 같은 것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고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청와대 회동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문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야당에서 추천하는 공수처장 추천위원 2명은 더불어민주당 법제정 과정에서 야당에게 비토권을 준 것이기 때문에 2명이 반대하면 (공수처장) 임명이 안된다는 것을 강조했고, 그것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20대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공수처 후속법안을 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7월 공수처 출범을 위해서는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운영 등에 관한 규칙, 인사청문회법을 통과시켜야 한다.

주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대통령을 위해 청와대 특별감찰관을 들여보는 게 훨씬 더 건강한 조직을 만들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며 "하지만 대통령은 특별감찰관과 공수처가 중복될 우려가 있어 같이 둘지, 없애야 할지 국회에서 논의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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