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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에 상가도 비어..대구·광화문 임대료 '뚝'

백지선 입력 2020.05.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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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피해를 가장 먼저 입은 사람들이 바로 소상공인들이죠.

상당수가 휴·폐업에 들어갔는데 실제로 조사해보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빈 상가는 늘고 임대료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재택근무 확산과 회식 기피로 직장인 비중이 큰 음식점과 술집의 타격이 컸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 진원지로 지목된 서울 이태원 클럽 인근의 한 대로변입니다.

임대료 급등에 몇 년 전부터 이어진 상인들의 내몰림,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다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쳐 군데군데 점포들이 비어있습니다.

제가 주변을 둘러보니까 임대 문의 안내가 붙은 곳이 곳곳에 눈에 띄었고, 이렇게 1층 상가 대부분이 비워있는 건물들도 있었습니다.

<공인중개업체> "유동인구가 많이 줄었죠. (코로나19) 터지고 나서 사람이 확 줄었죠. 임대료는 계속 떨어져서 20~30%에서 50%…"

1분기 전국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이 11.7%, 소규모가 5.6%로 전 분기보다 각각 0.7%포인트,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서울 중대형 상가의 경우 압구정동과 장안동 상권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는데, 신림역 상권과 비교하면 공실률이 10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빈 상가가 늘면서 임대료도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의 소규모 상가는 임대료가 작년 4분기보다 5% 가까이 떨어져 전국 최대 낙폭을 보였는데, 그중에서도 개강 연기 등으로 대학가 상권의 타격이 컸습니다.

서울에선 직장인 수요 감소로 음식점과 주류업종 상권 매출이 줄어 공덕역·광화문 주변 소규모 상가 임대료 낙폭이 5%에 육박해 서울 평균의 3배 수준이었습니다.

조물주보다 높다는 건물주들도 코로나 사태로 그만큼 수익률이 떨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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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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