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 홍콩보안법 제정 지지 표명

문예성 2020. 5. 28. 22: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 정부가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28일 중국중앙(CC) TV는 베트남 언론을 인용, 도안 칵 비엣 베트남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비엣 대변인은 "베트남은 중국의 일국양제(하나의 국가, 두가지 제도)를 존중하고 지지한다"면서 "홍콩 사안은 순수하게 중국 내정이며, 베트남은 홍콩이 안정과 번영 발전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와 이란이 홍콩안보법 제정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중국의 일국양제 존중..홍콩사안, 중국 내정"
[홍콩=AP/뉴시스] 2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 전체회의 폐막식이 열리는 가운데 홍콩보안법 표결 현황이 스크린에 표시되고 있다. 홍콩보안법은 찬성 2878표 반대 1표, 기권 6표로 통과됐다. 2020.05.2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베트남 정부가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28일 중국중앙(CC) TV는 베트남 언론을 인용, 도안 칵 비엣 베트남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비엣 대변인은 ”베트남은 중국의 일국양제(하나의 국가, 두가지 제도)를 존중하고 지지한다“면서 ”홍콩 사안은 순수하게 중국 내정이며, 베트남은 홍콩이 안정과 번영 발전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베트남은 홍콩 정세를 주목하고 있고, 홍콩 사안과 관련해 이미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논란의 홍콩보안법은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회의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다.

법안 표결에는 전인대 대표단 2885명이 참여했다. 찬성 2878표, 반대 1명, 기권은 6명이었다.

앞서 러시아와 이란이 홍콩안보법 제정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반면 미국 정부는 ”중국정부가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을 강행하면 홍콩에 대한 경제·통상 분야 특별지위를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유럽연합(EU)은 ‘홍콩의 자치권 유지’를 촉구했으며, 영국과 호주·캐나다도 홍콩보안법 제정에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