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6월 열병식에 세계 정상들 올까.."나라별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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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6월로 연기한 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세계 정상들을 다시 초청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28일(현지시간) 다음달 24일 개최하는 군사 퍼레이드에 세계 지도자들을 초대하기 위해 각국과 조율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 AFP 등이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했던 전승기념 열병식을 6월 24일 개최하겠다고 이번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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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개최 예정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러시아가 6월로 연기한 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세계 정상들을 다시 초청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28일(현지시간) 다음달 24일 개최하는 군사 퍼레이드에 세계 지도자들을 초대하기 위해 각국과 조율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 AFP 등이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세계 정상들이 일정을 짜기에 매우 빠듯한 기간"이라며 "나라별로 따로따로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옛 소련 연방 출신인 독립국가연합(CIS) 소속국들에는 다시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외 국가들 중에서는 프랑스와 접촉 중에 있다고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기 때문에 열병식 재개최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했던 전승기념 열병식을 6월 24일 개최하겠다고 이번주 발표했다.
러시아는 전승 기념일인 5월 9일에 맞춰 매년 대규모 기념 행사를 실시해 왔다. 올해는 승전 75주년을 맞아 더욱 성대하게 군사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세계 주요 정상들을 대거 초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러시아 역시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피해 가지 못했고, 푸틴 대통령은 지난 4월 중순 전승기념일 행사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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