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자주포 10문 파괴한 조달진 육군소위 '6월 호국인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쟁기념관은 6·25전쟁 초기 전공을 세운 조달진(1922.11∼2008.10) 육군 소위를 '6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라남도 승주에서 태어난 조 소위는 1949년 8월 입대해 제6사단 제19연대 제3대대에서 근무했다.
1950년 6·25전쟁 발발 사흘째인 6월 28일 강원도 홍천지구 말고개 전투에 참전해 북한군 자주포 10문을 파괴하는 전공을 세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전쟁기념관은 6·25전쟁 초기 전공을 세운 조달진(1922.11∼2008.10) 육군 소위를 '6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라남도 승주에서 태어난 조 소위는 1949년 8월 입대해 제6사단 제19연대 제3대대에서 근무했다.
1950년 6·25전쟁 발발 사흘째인 6월 28일 강원도 홍천지구 말고개 전투에 참전해 북한군 자주포 10문을 파괴하는 전공을 세웠다.
이는 전쟁 초기 북한군 전차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아군의 사기를 높였고, 6월 30일까지 홍천을 사수해 적의 남침을 사흘간 지연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 전공으로 2계급 특진했다.
같은 해 7월 25일 경북 상주군 유곡전투에서 특공대 7명과 함께 4대의 적 전차를 파괴하는 공을 세워 '불사조', '탱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위험천만한 공격을 두 번이나 성공시킨 그는 한 달 만에 이등상사로 진급했다.
이후 제19연대 수색중대의 선임하사로 근무하며 최전선을 지키다가 휴전 이후인 1955년 2월 소위 진급과 동시에 예편했다.
2008년 10월 80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1950년 을지무공훈장, 1951년 화랑무공훈장을 각각 받았다. 2011년에 태극무공훈장이 추서됐고, 한국군 최초로 미국 동성무공훈장(Bronze Star)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shine@yna.co.kr
- ☞ 이용수 할머니, 뒤늦게 다른 회견문 공개사실 알고선…
- ☞ 서정희 "드라마 '부부의 세계' 내 트라우마와 오버랩"
- ☞ 아시아가 코로나19에 강한 이유 있었다
- ☞ "바깥공기 마실수없다"…바다에 갇힌 10만 크루즈승무원
- ☞ 지역표시 뺀 주민번호로 '간첩 신분세탁' 용이?
- ☞ 북한에도 브이로그가? 평양 유튜버 은아씨의 일상
- ☞ "기자님도 알다시피 그게 돈이…?" 민경욱, 제보자 공개
- ☞ 서경덕 교수, 日내각 트위터에 '독도는 한국땅' 포스터 전송
- ☞ 개막 4경기 연속골 K리거 '북한 대표' 누구?
- ☞ 이동건-조윤희 3년 만에 파경…딸 양육권은 조윤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범죄도시4' 이지훈, 가정폭력 신고 당해…"말다툼으로 인한 일"(종합) | 연합뉴스
- 넷플릭스 '나는 생존자다' 방송 가능…법원, JMS 가처분 기각(종합2보) | 연합뉴스
- 김여정 "확성기 철거한 적 없어"…南대북조치에 "허망한 '개꿈'" | 연합뉴스
- 中대사, 李대통령 반중시위 언급에 "높이 평가…조속 해결되길" | 연합뉴스
- 어도어-뉴진스 분쟁, 합의 못해 조정 속행…법원 내달 재시도(종합2보) | 연합뉴스
- 멜라니아, 바이든 차남에 경고…"성범죄자 관련 발언 철회하라" | 연합뉴스
- 개발 중인 항암제 자기 몸에 실험한 교수, 항소심서 무죄 | 연합뉴스
- 직장동료 스토킹 피의자에게 피해자 집 주소 보낸 경찰 | 연합뉴스
- 10대까지 가담…'젊은피'로 재건 노린 '신남부동파' 경찰에 철퇴 | 연합뉴스
- 전처에 복수하려 아들 가족 몰살 시도…사제총기 살해범 기소(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