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마스크 싸질까..5부제 폐지 등 달라지는 마스크 정책

2020. 5. 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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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공적 마스크를 요일 상관없이 아무 때나 원하는 요일에 살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 수술용(덴탈) 마스크의 생산량도 현재의 2배 이상 늘어난다.

정부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 수술용(덴탈) 마스크의 생산량을 현재의 2배 이상 늘리고 수입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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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 페지
여름철 대비 수술용 마스크 생산량 2배 늘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6월부터 공적 마스크를 요일 상관없이 아무 때나 원하는 요일에 살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 수술용(덴탈) 마스크의 생산량도 현재의 2배 이상 늘어난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공적 마스크 제도 개선 조치를 발표했다.

정부는 공적 마스크가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보고 6월 1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직접 또는 대리 구매를 통해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5부제를 폐지하는 것이다.

또한 등교 수업을 시작한 학생들이 마스크를 사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학생들을 위한 구매 수량을 일주일 3개에서 5개로 늘렸다.

등교 감안, 학생들은 일주일에 5개 구매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정부는 지난 2월부터 긴급수급조정 조치를 발동하고 마스크 구매 요일 5부제를 도입해왔다.

그러나 최근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하고 생산량도 점점 늘면서 하루 평균 마스크 생산량은 1466만개에 달한다. 300만개 정도 생산했던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389% 증가한 것이다.

올해 4월부터는 공적 마스크 구매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며 구매량 역시 매주 4000만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5부제는 페지되지만, 중복 구매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사기 전 신분증을 확인하는 절차는 그대로 이뤄진다.

또한 정부는 등교 수업을 시작한 학생들이 마스크를 사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학생들을 위한 구매 수량도 늘렸다.

18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자)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유치원생 등은 지금까지 일주일에 3개씩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었지만, 다음 달부터는 5개까지 2개 더 살 수 있다.

19세 이상 성인은 기존대로 주당 구매 수량이 3개다.

인기 많은 덴탈마스크 공급 늘린다
[헤럴드DB]

정부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 수술용(덴탈) 마스크의 생산량을 현재의 2배 이상 늘리고 수입도 지원할 방침이다.

덴탈마스크는 과거 의료용으로 주로 쓰였으나, 침방울(비말)을 차단해 감염 예방 효과가 있고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한 덴탈마스크는 가격도 비싸고, 구하기도 어렵다는 하소연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아예 여름철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유형을 새로 만들어 허가 및 생산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마스크 생산·공급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상황을 반영해 마스크 생산업자가 정부에 의무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비율을 다음 달 1일부터 생산량의 80%에서 60%로 낮춘다.

또 보건용 마스크에 한해서는 생산량의 10% 이내에서 제한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K-방역' 확산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6월부터 9월 말까지 마스크 약 1억개를 비축해 향후 긴급상황이 다시 도래하면 비축 물량을 활용해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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