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부천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100명 넘어"(종합)

박진우 기자 2020. 5. 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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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29일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0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총 102명의 확진자를 확인했고, 해당 물류센터에서는 5월 12일부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와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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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29일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0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총 102명의 확진자를 확인했고, 해당 물류센터에서는 5월 12일부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와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102명의 확진자 중 물류센터 직원은 72명이었다. 이 직원의 가족·지인 등 접촉해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은 30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2명, 인천 41명, 서울 19명 순이었다.

정 본부장은 "5월12일부터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근로자는 진단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혹시 가족 중에 학생 또는 학교 종사자가 있는 경우에는 등교중지, 가족 중에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있는 경우에는 근무제한을 요청한다"고 했다.

한편, 현재까지 역학조사에 따르면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사례다.

이날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환다는 266명으로 집계됐다. 클럽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에 걸린 사람은 96명으로 지난 24일 이후 1명도 늘어나지 않았다. 이들과 접촉해 감염된 사람은 170명으로 집계됐다.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인 원어성경연구회 관련해서 이날 1명의 확진자가 추가 확인됐다. 원어성경연구회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연세나로학원에는 전날 학원강사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수강생 등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접촉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와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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