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재도전? 나경원 "값진 여백의 시간..미래 위한 발걸음 멈추지 않을 것"

김경훈 기자 2020. 5. 29.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5선 고지에 실패한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오는 2022년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나 의원은 29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저에게 값진 여백의 시간이 주어졌다"면서 "오늘의 나경원을 있게 해준 대한민국과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영원한 숙제라는 생각으로 더 많이 고민하고 성찰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권욱 기자
[서울경제] 지난달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5선 고지에 실패한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오는 2022년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나 의원은 29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저에게 값진 여백의 시간이 주어졌다”면서 “오늘의 나경원을 있게 해준 대한민국과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영원한 숙제라는 생각으로 더 많이 고민하고 성찰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열심히 살아가는 보통의 국민들이 정당한 대가를 누리고, 어쩔 수 없이 낙오된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는 사회를 만드는게 정치의 역할이라 생각해왔다”고 지난날을 되돌아본 뒤 “지난 20일에 있었던 마지막 본회의에서, 대표발의한 ‘장애예술인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되는 것을 보니 지난 시간들이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고도 했다.

아울러 나 의원은 “결코 녹록치 않았던 정치 여정에 힘이 되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함께 해주시리라는 믿는다”고 자신을 향한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나 의원은 지난 2002년 제16대 대선에서 정책특보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비례대표 국회의원(17대 국회)을 시작으로 재선의원으로서 두 번의 최고위원과 보수 정당 최초의 여성 서울시장 후보를 지냈다.

2014년 서울 동작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뒤 최초의 여성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았다. 19대 국회에서는 보수정당 최초로 여성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