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거의 '더블'..국제유가, 역대 최대 폭등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 5. 30. 0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5월 한달새 무려 88%나 폭등했다.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상승률이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78달러(5.3%) 급등한 35.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는 88.4%의 상승률로 5월을 마무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5월 한달새 무려 88%나 폭등했다.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상승률이다.

지난달 저장고 부족에 대한 공포로 한때 마이너스까지 추락했던 국제유가가 전세계적 봉쇄 완화에 대한 기대로 역대급 랠리를 펼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78달러(5.3%) 급등한 35.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는 88.4%의 상승률로 5월을 마무리했다. 기존 월간 최고 상승률 44.6%(1990년 9월)를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7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저녁 7시58분 현재 2센트(0.1%) 오른 배럴당 35.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역시 이달 40% 가까이 뛰며 1983년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올랐다. 이날 오후 4시44분 현재 6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7.00달러(1.0%) 상승한 1745.30달러를 기록 중이다.

미 달러화는 약세였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1% 내린 98.26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관련기사]☞세계가 인정한 'K-방역', 방진복 수출 1245배 늘었다송지효 vs 모델, 쇄골 드러낸 커팅 드레스유이, 밀착 보디슈트로 실루엣…군살 없이 '매끈'공효진·수지…원피스 안에 바지 입은 스타들10kg 감량한 김원효 "최고 성형은 다이어트, 피트니스 대회 입상도"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