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달러 사재기 현상 발생, 환전소 달러 바닥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중 갈등 고조로 미국이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홍콩의 미래 지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자 홍콩에서 달러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홍콩의 미래 지위에 불안을 느낀 주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통화인 달러 사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전했다.
이에 따라 홍콩 시내에 있는 수백 개의 환전소에서 달러가 바닥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한상희 기자 = 미중 갈등 고조로 미국이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홍콩의 미래 지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자 홍콩에서 달러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홍콩의 미래 지위에 불안을 느낀 주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통화인 달러 사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전했다.
이에 따라 홍콩 시내에 있는 수백 개의 환전소에서 달러가 바닥나고 있다.
한 환전소 주인은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약 10배 증가했으며, 고객들이 한 번에 수십만 또는 수백만 홍콩달러의 거금을 달러로 바꾸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가 바닥나 고객들의 요구에 더 이상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달러가 바닥나자 고객들은 영국의 파운드화 유럽의 유로화, 호주의 호주달러 같은 대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달러는 1983년 이래로 미국달러와 페그(연동)돼 있으며, 현재 1달러당 7.75~7.85홍콩달러로 거래된다. 이는 위안/달러 환율과 비슷한 수준이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BJ 한미모 "성노예 생활"..'국가대표 전처' 여배우 "10억 번다"
- 21대국회 시작..의원들 단 이틀 일하고 5월 급여는 한달치를?
- 한미모 측 변호사 "변수미 '성매매 알선' 혐의 증거 많다"
- 토착왜구 진중권 "윤미향, 정상적 사고인지 의심..檢수사나"
- DJ 2남 홍업·3남 홍걸 '동교동 집·노벨상 상금' 소유권 분쟁
- 나경원 "미래 위해 멈추지 않아, 숙제 남았다"
- 김희애, 돌아온 지선우의 우아+섹시한 세계
- 딸 15년간 성폭행·4차례 낙태..'인면수심' 父
- 미녀 래퍼 "타투 후 돈 뜯기고 전과자 됐다"
- 하리수, 매력 유지 비결 묻자 "꾸준한 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