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박능후 "방역조치 강화후 첫 주말..불필요한 모임 자제 당부"

백지선 2020. 5. 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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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대본 회의가 열렸습니다.

박능후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시죠.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어제부터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학원, PC방, 노래방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의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했습니다.

공공이용시설의 운영이 약 2주간 중단되고 기업과 사업장, 종교시설의 방역수칙도 강화되었습니다.

현재 수도권의 감염양상은 이태원 클럽과 물류센터 등에서 촉발된 감염이 노래방, 돌잔치,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학생들의 등교수업과 가족의 소중한 일상이 위협받지 않도록 2000만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수도권에서 확산세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사업주와 근로자, 국민 개개인 모두가 자신의 공간에서 생활방역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합니다.

일용직 근로자 등 비정규직이 많이 근무하는 사업장에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아프면 쉬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은 학원이나 공부방에서도 손 씻기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이 지켜져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의 방심이 요양원과 의료기관 등에서 보호가 필요한 분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학생들의 등교를 막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수도권의 추가 확진자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공공부문의 혈액수급 협조 추진 현황과 외국인 입국 현황을 논의하겠습니다.

수도권 내 추가 확진자 조치사항은 강화된 방역조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현장의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혈액수급 상황도 점검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했던 혈액 보유량이 일부 회복되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국민들의 헌혈 참여와 발맞춰 공공부문에서의 참여가 확대되어야 합니다.

공공부문 중심의 헌혈 독려 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해 검토하겠습니다.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조치 이후 맞이하는 첫 번째 주말입니다.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종교시설에 방문하실 때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소모임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식당, 카페, 쇼핑몰과 같이 밀집도가 높은 시설의 방문도 잠시 미루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가족 간의 마음속 거리를 좁히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주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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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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