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잊지 않는다"..이탈리아 언론, 참전용사 마스크 지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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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의 6·25 전쟁 참전국 상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 지원 사업이 이탈리아 언론에 소개됐다.
현지 언론 오세르바토리오 시칠리아는 지난 20일 한국 국방부와 국가보훈처의 참전국 마스크 지원에 대한 감사를 담은 '코로나19, 한국은 잊혀진 전쟁의 이탈리아 참전용사를 잊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한국 정부는 6·25 전쟁 참전국을 상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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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한국 정부의 6·25 전쟁 참전국 상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 지원 사업이 이탈리아 언론에 소개됐다.
현지 언론 오세르바토리오 시칠리아는 지난 20일 한국 국방부와 국가보훈처의 참전국 마스크 지원에 대한 감사를 담은 '코로나19, 한국은 잊혀진 전쟁의 이탈리아 참전용사를 잊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글은 "한국은 1950~1953년 그들의 자유를 위해 싸운 이들을 잊은 적이 없다"라는 말로 시작된다. 기고자인 미켈레 산토로는 이 글에서 "서울 당국이 참전용사 가족들에게 100개가 넘는 KF94 마스크가 담긴 선물 가방을 가정당 1개씩 보냈다"라고 전했다.
산토로는 해당 선물 가방에 대해 "한국전쟁 70주년 기념위원회가 서명한 진심 어린 편지가 담겼다"라며, "이를 통해 한국은 다시 한번 그들의 자유를 위해 싸운 이들에 감사한다"라고 설명했다.
산토로는 이어 "이탈리아에서만 4000개의 마스크가 참전용사 가족들에게 직접 전달됐고, 6000개는 이탈리아 적십자에 기증됐다"라며 "예상치 못한 선물이고, 이런 이유로 더욱 감사를 느낀다"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6·25 전쟁 참전국을 상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당시 128명의 의료인력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는 올 초 코로나19 서구권 확산 당시 가장 피해가 컸던 국가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확산 지도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기준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만2248명, 사망자는 3만3229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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