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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슈아 웡 "한국 정부에 실망..이익 아닌 인권 좇아야"

입력 2020.05.31. 20:03 수정 2020.06.0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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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웡.

중국 정부에 맞선, 홍콩 민주화의 상징인 인물이죠.

홍콩 보안법이 통과되고 국내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채널 A가 조슈아 웡을 인터뷰 했습니다.

1980년 광주보다 더한 인권 탄압이 자행되고 있다, 이익이 아닌 인권을 좇아달라 한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성혜란 특파원이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버둥치는 학생을 향해 경찰 서너명이 달려들어 제압합니다.

교복을 입은 어린 학생들까지 무차별 연행됩니다.

홍콩 반중 시위의 상징인 조슈아 웡은, 채널A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지금의 홍콩을, 1980년 한국의 광주와 비교했습니다.

[조슈아 웡 / 데모시스토당 비서장]
"법안이 통과된 뒤 홍콩은 40년 전의 한국 광주 상황보다 더 악화될 겁니다."

지난해에는 실제로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 현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불려지기도 했습니다.

국제 사회를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그는, 한국 정부에, 실망감도 표시했습니다.

[조슈아 웡 / 데모시스토당 비서장]
"한국 정부에 정말 실망했습니다. 대만과 일본 정부 모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어떻게 인권변호사 출신 대통령이 침묵할 수 있죠?"

홍콩의 인권을 짓밟는 중국 정부와 한 편에 서지 말라고도 말했습니다.

[조슈아 웡 / 데모시스토당 비서장]
"한국 정부, 특히 한국 대통령은 이익을 좇아 인권을 짓밟아선 안 됩니다. (지금이 입장을 내야 할 때입니까?) 그렇습니다."

조슈아 웡은 오는 4일, '톈안먼 사태' 31주년을 맞아 대규모 반중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조슈아 웡 / 데모시스토당 비서장]
"다음주에 수백, 수천 명이 넘는 홍콩 시민들이 다시 거리로 나올 겁니다. 전세계에 최선을 다해 항복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던질 것입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saint@donga.com

영상취재 : 위보여우(VJ)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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