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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50만 명 육박

이재환 입력 2020.05.31. 21:24 수정 2020.05.3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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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에서는​ 하루 3만3천여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50만 명에 육박해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은데요.

부실한 검진 여건 탓에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진원지가 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상파울루 남미 최대 규모의 공원묘지입니다.

찌아고 씨도 58살의 삼촌을 잃고 묘지를 찾았습니다.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던 삼촌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내 숨을 거뒀습니다.

[찌아고/코로나19 의심 사망자 유족 : "삼촌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입원 2시간 만에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30일 하루 동안 보고된 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 3천여 명, 사흘 연속 하루 신규 확진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전세계 시드누적 확진자 6백17만명, 미국이 180만 명을 넘었고, 세계 두번째로 브라질이 5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어 러시아, 스페인, 영국 순입니다.

부족한 검진 여건 등으로 브라질의 실제 환자는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곳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클라지네르/상파울루 종합병원 원장 : "우리는 코로나19 증상을 앓고 병원으로 와서 검진을 받는 경우만 확인할 뿐이죠. 코로나19 감염자의 절반은 무증상입니다."]

하루 사망자는 최근 나흘 연속 천 명을 넘어 전체 사망자수는 2만 8천여 명입니다.

프랑스를 넘어서며 세계에서 4번째로 많아졌습니다.

[리비아 벨루시/리우데자네이루 간호협회 부회장 : "많은 환자들이 도착하게 되면 어느 환자에게 산소를 먼저 공급할 것인가? T자 장비로 튜브 2개를 연결해 환자들이 산소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합니다."]

8명의 주지사들은 코로나19 관련 의료 장비 구매 과정의 부패 의혹으로 수사를 받으면서 현장 방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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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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