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특고·무급 휴직자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

박연신 기자 2020. 6. 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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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1일)부터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받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해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과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점검할 예정인데요.

박연신 기자, 오늘부터 시작되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의 지원 대상과 자격 요건, 자세히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부터 코로나19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이 시작됩니다.

대상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형태근로 종사자와 프리랜서, 영세자영업자, 무급휴직 근로자 등인데요.

정부는 이들에게 1차로 100만 원을 지급하고, 다음 달 중으로 50만 원을 지급해 두 달에 걸쳐 모두 150만 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신청에는 자격요건이 적용되는데요.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상태여야 합니다.

또 소득 구간별 요건 2개 중 하나를 충족하고, 소득감소 부분을 동시 충족해야 합니다.

[앵커]

어떤 기준으로 나뉘는 건가요?

[기자]

소득 요건 1구간은 신청인의 지난해 연 소득이 5,000만 원 이하이거나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합니다.

이때 소득은 25% 이상 감소해야 합니다.

무급 휴직자의 경우 휴직일 수가 30일 이상이어야 해당합니다.

소득 요건 2구간은 신청인의 지난해 연 소득이 5,000만 원을 초과하면서 7,000만 원 이하인 경우로 나뉩니다.

또는 가구소득이 중위 소득 100%를 초과하고 150% 이하여야 하는데요.

이들은 소득이 50% 이상 감소한 경우일 때 해당이 되고, 무급휴직자의 경우 45일 이상 휴직한 경우에 요건 충족이 됩니다.

이번 지원금 신청은 이달 12일까지 혼란을 막기 위해 5부제로 실시되는데요.

고용부가 개설한 전용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고,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추후 공지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죠.

어떤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오늘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가 열리는데요.

이번 회의에서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함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는 내수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기업투자 촉진 방향이 담길 계획인데요.

특히 디지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국가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 등의 구체적 내용이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3차 추경 규모는 30조 원+α로 알려졌는데요.

앞서 국회에서 통과한 1, 2차 추경의 합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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