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만큼 참았다" 마이클 조던도 흑인사망 시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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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1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백인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비무장 흑인이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분노를 표출하며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시위에 지지를 보냈다.
미네소타 소속의 칼 앤서니 타운스, 전 골든스테이트 선수였던 스테판 잭슨은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비난하며 시위를 지지했고, 보스턴 셀틱스의 제일런 브라운은 애틀랜타 시위에 직접 참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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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1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백인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비무장 흑인이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분노를 표출하며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시위에 지지를 보냈다.
이날 조던은 “나는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 고통과 분노 그리고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이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색인종에 대한 뿌리 깊은 인종차별과 폭력에 저항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 우리는 충분히 참을 만큼 참았다”며 시위대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난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아프리카계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한 식당에서 2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로 체포되던 중 경찰의 무릎에 8분 넘게 목이 눌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에 찍힌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 퍼졌고, 이로 인해 미국 전역에 분노가 일어 시카고, LA 등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와 독일 영국 등으로까지 폭동 및 시위가 퍼지고 있다.
조던은 “이 사건에 대한 답이 무엇인지 나도 알 수는 없지만, 하나된 우리의 목소리는 분명 힘을 줄 것이며 분열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고 연민과 공감을 보일 때라며, 일관된 목소리가 법과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던뿐만 아니라 NBA의 다른 흑인 농구선수들도 이번 시위에 지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네소타 소속의 칼 앤서니 타운스, 전 골든스테이트 선수였던 스테판 잭슨은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비난하며 시위를 지지했고, 보스턴 셀틱스의 제일런 브라운은 애틀랜타 시위에 직접 참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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