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동물실험서 효과..7월 임상목표"

김잔디 2020. 6. 1.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 선별을 완료한 뒤 충북대와 함께 족제비의 일종인 페럿을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해왔다.

항체치료제를 고농도로 투여했을 때 바이러스가 최대 100배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폐의 염증도 크게 나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 선별을 완료한 뒤 충북대와 함께 족제비의 일종인 페럿을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해왔다.

동물실험 결과 약물 투여 닷새째부터 콧물, 기침 등 증상이 사라지고 활동성 등이 높아지는 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항체치료제를 고농도로 투여했을 때 바이러스가 최대 100배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폐의 염증도 크게 나아졌다.

셀트리온은 페럿에 이어 햄스터, 생쥐, 원숭이를 대상으로 효능과 독성 시험을 할 예정이다. 내달에는 사람 대상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게 목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청신호가 하나둘씩 켜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를 꺾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 대만인 아빠 성 따르니 한국아이 이름이…
☞ 아내 때리고 훈계하는 옆 손님 폭행한 50대 남성 입건
☞ '국회 최고참' 무소속 홍준표…"마지막 여의도 생활"
☞ 흑인사망 시위에 경찰관들도 무릎 꿇고 동참…"예상 못한 일"
☞ "해보니 괜찮네?" 코로나가 앞당긴 주4일 근무 시대
☞ '현실판 기생충?' 영화관 아래층에 몰래 살림 차린 50대 입건
☞ 가짜 신분증에 속아 담배 팔아도 영업정지 아니다?
☞ KBS 여자화장실서 보조배터리 모양 카메라 발견
☞ 화성 실리콘 공장서 불…공장대표 숨진 채 발견
☞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비비며 "여기 만져도 느낌오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