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의대 온라인평가 '집단커닝'..2학년생 80%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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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1학기 수업 단원평가를 치르면서 집단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과 22일, 4월 18일 온라인으로 치른 의학과 2개 과목 단원평가에서 의대생 41명이 집단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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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1학기 수업 단원평가를 치르면서 집단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측은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1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과 22일, 4월 18일 온라인으로 치른 의학과 2개 과목 단원평가에서 의대생 41명이 집단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들은 2∼9명이 무리를 지어 한 장소에서 함께 문제를 풀거나 전화나 SNS를 이용해 답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보안성이 뛰어난 텔레그램을 이용하거나 적발이 쉽지 않도록 일부 답안을 다르게 제출하자고 모의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는 부정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학생들이 학교 측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드러났는데 결국 의학과 2학년생 52명 중 41명이 단원평가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자진해 신고했다. 수험생의 80%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것이다.
대학 측은 의학과 1학년생 사이에서도 부정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는 한편 이날 상벌위원회를 열어 대상 학생들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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