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G7 회의 초청 기꺼이 응할 것"..한-미 정상 15분 간 통화

우수경 2020. 6. 1. 2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G7회의에 초청한 것과 관련해 "기꺼이 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오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주최국으로서 한국을 초청해 주신 것을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며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G7회의에 초청한 것과 관련해 "기꺼이 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9시 30분부터 15분간 통화를 하면서 이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오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주최국으로서 한국을 초청해 주신 것을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며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금년도 G7의 확대 형태로 대면 확대 정상회의가 개최되면 포스트 코로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적절한 시기에 대면회의로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세계가 정상적인 상황과 경제로 돌아간다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7이 낡은 체제로서 현재의 국제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이를 G11 이나 G12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말했고, 문 대통령의 생각은 어떠시냐고 물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G7체제는 전 세계적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책을 찾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G7체제의 전환에 공감하며, G7에 한국과 호주, 인도, 러시아를 초청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화답했습니다.

양 정상은 G11외에 브라질을 포함시켜 G12로 확대하는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을 포함시키는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인구, 경제규모, 지역대표성 등을 감안할 때 포함시키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라며 "그런 방향으로 노력을 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통화에서는 "미국의 첫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호의 발사 성공에 대한 대화도 있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인류에게 큰 꿈을 심어준 매우 멋진 일이었다"면서 "미국이 민간 우주탐사 시대라는 또다른 역사를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우수경 기자 (swoo@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