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언박싱]김남국 "금태섭·박용진처럼 소신있는 초선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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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초선언박싱(unboxing)’은 21대 총선에서 처음 금배지를 달게 된 화제의 초선 당선인을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에게 찾아갑니다. 패기 넘치는 포부와 공약으로 똘똘 뭉친 초선 당선인을 ‘3분 영상’에서 먼저 만나보세요.
」
4·15총선 경기 안산단원을에서 당선된 김남국(37)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변호사이자 30대 청년 정치인입니다. 지난해 '조국 사태' 당시 서초동 집회에 주도적으로 참석했고 '조국백서' 필진으로 참여해 대표적인 '친조국' 인사로 꼽힙니다.
김 의원은 "금태섭 전 의원, 박용진 의원이 초선 때 소신 있는 목소리를 냈기 때문에 우리 당이 정책적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또 결정되는 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의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3당 합당에 분명한 목소리를 냈던 모습을 국민은 기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여성비하' 팟캐스트 출연으로 논란을 겪었는데요. 이에 대해서 김 의원은 "불편함과 부담을 드린 것은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문제가 된 발언을 제가 직접 한 적이 없고, 출연과정에서 '지나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복권을 사려고 줄을 길게 선 분들을 보면 평생 월급을 모아도 전셋집 하나 구하기 어려운 현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국가가 적극적으로 민생문제에 개입해서 '복권 없이도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제 정치의 목표"라고 했습니다.
인터뷰=김효성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영상·그래픽=조수진·황수빈·김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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