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국회의장 선출되면 18개 상임위 다 가져갈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형두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은 2일 "원구성 협상은 국회의장을 선출하는 첫 회의를 하는 순간 사실 협상의 동력이 없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장이 선출되면 국회의장은 여야의 원구성 협상과 무관하게 경우에 따라 야당 의원조차도 강제로 상임위 배정을 할 수 있다"며 "그 다음에 본회의를 통해서 상임위원장을 뽑아버리면 정말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18개 상임위 전체를 다 가져가고, 제1야당의 국회 내 존재는 거의 완전히 무시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박연대 합치면 180석 넘었지만 민주당과 80일 협상해 협치 지켰다"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최형두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은 2일 "원구성 협상은 국회의장을 선출하는 첫 회의를 하는 순간 사실 협상의 동력이 없어진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위기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협치의 국회 전통을 이어가면서 같이 시작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여당 원내지도부가 야당이 원구성 자체를 협상 대상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 오히려 뒤통수를 치는 듯한 발언을 했다"며 "그래서 우리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장이 선출되면 국회의장은 여야의 원구성 협상과 무관하게 경우에 따라 야당 의원조차도 강제로 상임위 배정을 할 수 있다"며 "그 다음에 본회의를 통해서 상임위원장을 뽑아버리면 정말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18개 상임위 전체를 다 가져가고, 제1야당의 국회 내 존재는 거의 완전히 무시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이게 엄연한 국회법상에 정해진 국회의장이 할 수 있는 권한 중에 하나"라며 "민주당도 지난 2008년 지금과 같은 여야 의석이 역전됐을 때가 있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그때는 겨우 과반수고, 지금은 절대 과반수라고 하지만 당시도 친박연대랑 합치면 180석이 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당시 우리 당은 협상을 80일간 해서 협치의 전통을 지켰다"며 "지금 민주당은 그런 사실은 모두 잊어버린 듯이, 아니면 그런 사실을 일부러 무시하려는 듯이 국회의장을 뽑는 것하고 원구성 협상은 별개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asd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진중권 "'이용수, 日장교와 영혼결혼식' 이게 민주당원 수준"
- 민경욱 "아내가 30분간 아기 다루듯..지하철 타는법 알려줬다"
- 박선영 "친구에게 남편 외도 알렸더니 이혼 대신 나랑 멀어져"
- 정청래 "윤미향, 기자들 때문에 점심도 못먹어..그래도 힘을"
- 생방송 중 복권 직접 긁고 수천만원 대박 BJ..'OO 꿈 꿨다'
- 이연희, 오늘 결혼식.."인생 함께 하고픈 ♥"
- 정찬성 부부 정관수술 언급 '19금' 토크 후끈
- 박보검, 해군 건반병 되나 "문화홍보단 지원"
- 현주엽 배둘레 124cm 압도적 1위..김호중은?
- 미녀 래퍼 "중립기어 박아, 자기".."역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