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민주당, 5일 단독국회 열면 추경 협조 불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5일 일방적으로 국회를 열어 국회의장단을 선출한다면 추경과 상임위 구성 등 모든 것에 협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자기들 편한 것만 내세워 21대 국회 첫 본회의를 법대로 열자고 하면 동의할 수 없고, 모처럼 조성된 상생과 협치 분위기에도 반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모든 독재 정권이 '법대로'를 외치지 않은 적이 없고, 자기들 마음대로 법을 만들어 멋대로 해석해 독재를 해왔다면서 히틀러의 나치 정권도 법치주의를 외치면서 독재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이 윤미향 의원을 감싸는 건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하는 70%가 넘는 국민들은 안중에 없는 행태라면서 오만과 독선이 하늘을 찌르는 민주당을 국민들이 철저히 응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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