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얼굴 검게 변했던 中 의사 결국 사망

임효진 2020. 6. 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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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얼굴이 검게 변한 상태로 4개월이 넘게 투병해왔던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중국인 의사가 결국 사망했다.

앞서 후웨이펑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감염 치료 과정에서 얼굴이 검게 변한 우한중심병원의 또 다른 의사인 이판(易凡)은 병세가 회복돼 지난달 6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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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우한중심병원 비뇨기과 의사 후웨이펑북경위성방송 캡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얼굴이 검게 변한 상태로 4개월이 넘게 투병해왔던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중국인 의사가 결국 사망했다.

2일(현지시간) 펑파이(澎湃)는 중국 내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했던 우한의 우한시중심병원 비뇨기과 부주임인 후웨이펑(胡偉鋒)이 이날 오전 6시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후웨이펑을 담당했던 의사는 “환자가 중증이었으며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앞서 후웨이펑은 지난 1월 코로나19 진단을 받고 우한시중심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얼굴을 포함한 온몸이 검게 변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후 지난 2월에는 우한시 폐과의원의 중환자실로 옮겨 에크모(ECMO·체외막산소요법) 치료를 받았으며 4월에는 회복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뇌출혈이 이어지면서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후웨이펑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감염 치료 과정에서 얼굴이 검게 변한 우한중심병원의 또 다른 의사인 이판(易凡)은 병세가 회복돼 지난달 6일 퇴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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