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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재판 30분만에.."기자회견 가야 된다"

박수주 입력 2020.06.0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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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21대 국회의원 중에는 당선 전 재판에 넘겨진 의원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도 마찬가지인데요.

오늘(2일) 국회의원 신분으로는 처음 재판에 출석한 최 대표는 기자회견이 있다며 재판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거부당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기자회견에 가야한다고 요청한 건 재판이 시작된 지 30분쯤 뒤였습니다.

"당 대표라 공식행사에 빠질 수가 없다"며 이날 예정됐던 증거에 대한 조사를 다음 기일로 미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겁니다.

재판은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는데 11시 국회에선 열린민주당 신임 지도부 기자간담회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변호사 시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 준 혐의를 받는 최 대표의 이날 재판은 지난 4월에 이은 두 번째 재판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재판장은 "당초 5월 28일에 하기로 한 재판도 최 대표가 안 된다고 해 옮긴 것"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최 대표 측이 피고인 없이 진행해달라고 요청하자 "형사소송법상 위법한 일"이라며 거듭 거부했습니다.

최 대표는 재판 뒤 취재진을 만나 "정당 입장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게 개인적 재판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고인 신분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지망한 이유를 묻자 "의도가 있는 질문"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최강욱 / 열린민주당 대표> "재판과 관련해서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법사위에 지원하려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말씀을 누군가 물어보라고 시킨 거 같아요. 굉장히 부적절한 질문이고 굉장히 부적절한 해석이고…"

다음 재판은 한 달 여 뒤인 7월 23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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