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등 6개국 외교장관, 코로나19 국제 협력 논의

이국현 입력 2020. 6. 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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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호주 등 6개국 외교장관은 3일 화상회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강 장관은 한국이 코로나19 확산 초기 대응을 통해 얻은 교훈을 토대로 국제 보건 거버넌스 개선 관련 국제사회 논의에 건설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장관들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솔직하고 생산적 논의가 이뤄진 것을 평가하고, 향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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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로 한국, 호주, 브라질, 인도, 이스라엘 참석
"코로나 확산 방지, 경제·사회 정상화 위해 공조 중요"
[서울=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일 오후 8시(한국시간)부터 1시간 동안 주요국 외교장관과의 다자간 화상회의에 참석,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한국과 미국, 호주 등 6개국 외교장관은 3일 화상회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린 화상회의는 마이크 폼페오미국 국무장관 주재로 이날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마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 에르네스투 엥히키 프라가 아라우주 브라질 국무장관,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 가비 아슈케나지 이스라엘 외교장관이 참석했다.

외교장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적 위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경제·사회 정상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국가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어 ▲국가간 인적 이동 촉진 ▲팬데믹 대응 공조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유 ▲경제 회복을 위한 국제 협력 등 방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한국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개방성·투명성·민주성 원칙을 바탕으로 국경 개방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왔다고 소개했다. 각국의 봉쇄 조치에도 경제적·인도적 목적의 필수적 인력 이동이 예외적으로 허용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개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가간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특히 강 장관은 한국이 코로나19 확산 초기 대응을 통해 얻은 교훈을 토대로 국제 보건 거버넌스 개선 관련 국제사회 논의에 건설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경제 회복을 위해 취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내수 진작 조치를 소개하고,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각국의 경제·재정 정책 경험을 공유하길 희망했다.

이날 외교장관들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솔직하고 생산적 논의가 이뤄진 것을 평가하고, 향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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