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16일부터 中 공항사 美 운항 금지

윤재준 2020. 6. 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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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6일부터 중국 항공사들의 미국 도시 운항을 금지시킨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이 같은 결정이 중국이 미국 항공사들의 운항을 재개시키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맞대응 조치라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발생 이후 미국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 운항을 중단한 반면 중국 항공사들은 미 도시를 항공편을 대폭 축소시켜 운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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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7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의 보안 검색대 앞이 텅 비어있다.AP뉴시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6일부터 중국 항공사들의 미국 도시 운항을 금지시킨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이 같은 결정이 중국이 미국 항공사들의 운항을 재개시키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맞대응 조치라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으로 4개 중국 항공사의 운항이 금지된다. 미국 교통부는 중국이 1980년 두나라가 체결한 항공 협약을 위반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중국측과 계속 협상해 해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델타와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달부터 중국 노선 운항 재개를 준비하면서 중국 항공 당국에 비행 허가를 요청했으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델타가 재개하려던 노선에는 각각 디트로이트와 시애틀을 출발해 인천공항을 거쳐 상하이로 가는 노선도 포함돼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발생 이후 미국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 운항을 중단한 반면 중국 항공사들은 미 도시를 항공편을 대폭 축소시켜 운항해왔다.

지난 3월 중순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외국 항공사들이 1주일에 1회만 운항하도록 조치를 확대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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