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 99% 넘었다

변해정 2020. 6. 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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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가구의 99.1%인 약 2152만 가구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13조5400억여 원을 받아갔다.

19만 가구만이 아직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가구 수는 누적 2151만7017가구다.

이는 전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2171만 가구의 99.1%, 총예산 14조2448억원 중 95.1%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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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2만 가구 13조5428억원 신청·지급
신용·체크카드 67.2%, 선불카드 11.6%
8월말까지 다 써야..미소진 잔액 환수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신청 첫 날인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금호2.3가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이 신청서 접수를 하고 있다.2020.05.18. misocamera@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전체 가구의 99.1%인 약 2152만 가구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13조5400억여 원을 받아갔다.

19만 가구만이 아직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미수령액은 7020억원 가량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가구 수는 누적 2151만7017가구다. 신청액으로는 총 13조5427억9700만원이다.

이는 전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2171만 가구의 99.1%, 총예산 14조2448억원 중 95.1%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5만 가구, 270억원이 증가했다.

지급 방식별로는 1459만9442가구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으로 9조5938억원을 신청·수령했다. 전체 신청 가구의 67.2%에 해당한다.

선불카드는 251만1692가구(11.6%)가 1조6336억원, 지역사랑 및 온누리 상품권은 154만4952가구(7.1%)가 1조143억원을 각각 신청해 지급받았다.

취약계층 286만931가구(13.2%)에는 1조3011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현금 지급 대상 286만4735가구의 99.86%, 총예산 1조3027억원의 99.88%에 해당한다.

17개 시·도별로는 경기에서 524만4697가구가 3조1454억원을 지급받아 가장 많았다. 서울에서는 403만9295가구가 2조5616억원을 받아갔다.

뒤이어 ▲부산 142만7602가구(9145억원) ▲경남 141만8221가구(9197억원) ▲인천 120만5799가구(7934억원) ▲경북 117만5729가구(7335억원) ▲대구 100만55가구(6568억원) ▲충남 92만9591가구(5843억원) ▲전남 83만5288가구(5137억원) ▲전북 78만6082가구(4938억원) ▲충북 69만9379가구(4404억원) ▲강원 68만1150가구(4215억원) ▲대전 60만9359가구(3953억원) ▲광주 59만2722가구(3884억원) ▲울산 45만7894가구(3096억원) ▲제주 28만2314가구(1798억원) ▲세종 13만1840가구(904억원) 순이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한 가구는 신용·체크 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한 가지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8월31일까지 약 3개월간 사용해야 한다. 이때까지 다 못 쓰면 잔액은 정부가 환수한다.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종이 지역사랑상품권은 법적으로 5년까지 사용이 유효하다. 정부는 8월31일까지 사용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나 조례를 뜯어고치지 않는 한 이 기간을 넘어 사용하더라도 문제가 되진 않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선 사용할 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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