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석 "공수처 무력화 고려? 참 통합당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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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장단 선출을 두고 거대 여당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미래통합당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무력화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를 두고 "참 통합당스럽다"고 말했다.
황 최고위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수처 무력화라! 그 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인데"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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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장단 선출을 두고 거대 여당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미래통합당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무력화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를 두고 "참 통합당스럽다"고 말했다.
황 최고위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수처 무력화라! 그 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인데"라고 썼다.
그는 "야당 원내교섭단체인 통합당이 공수처장 후보를 뽑을 추천위원 7명 중 2명을 추천해야 한다"며 "그런데 이를 지목하지 않아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수 없도록 해 공수처장 임명 절차의 개시를 막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 통합당스럽다"며 "국민적 염원으로 통과된 법에 따라 출범을 기다리는 공수처를 그런 식으로 막는다면 국민들이 좋다고 여기며 가만히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큰 오산"이라며 "그러면 그럴수록 더 강한 공수처의 탄생만 낳을 뿐"이라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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