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야당에 법사위원장 주고 5일 의장단 선출해야"

이은정 2020. 6. 4.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 "여당은 야당에 법제사법위원장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5일에 의장단을 선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이 이대로 단독 개원을 강행한다면 대한민국 국회 역사에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여당 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의장단이나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면 반쪽의장, 반쪽 상임위원장이라는 불명예를 임기 내내 안고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굶고 있는데 양손에 떡 들고 입으로 하나 더 물려고 해"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6.4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 "여당은 야당에 법제사법위원장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5일에 의장단을 선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이 이대로 단독 개원을 강행한다면 대한민국 국회 역사에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여당 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의장단이나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면 반쪽의장, 반쪽 상임위원장이라는 불명예를 임기 내내 안고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원 구성이 뒷골목 땅따먹기 싸움이 아니지 않나"라며 "힘없는 자의 양보는 굴욕이지만 힘 있는 자의 양보는 미덕"이라고 했다.

그는 "여당이 180석이라는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무엇이 걱정돼 이런 식의 협상태도를 보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지금 슈퍼여당의 모습은 상대는 굶고 있는데 자신은 양손에 떡을 들고 입으로 하나 더 물려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상설화, 포스트 코로나19 특위, 헌법개정특위, 정치문화개척 특위 설치를 제안하면서 "원샷(one shot) 원킬(one kill)의 화끈하고 대범한 정치를 보여달라"고 했다.

국민 기본소득 도입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본소득을 얼마나 줄 수 있는가 경쟁이 되면 나라를 파탄의 길로 이끌 수도 있다"며 "정부의 가용 복지 자원이 어려운 계층에 우선 배분돼야 한다는 개념에 따라 한국형 기본소득 도입방안을 집중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ask@yna.co.kr

☞ "서울역 '묻지마 폭행' 남성, 정신질환 앓아 치료 받아왔다"
☞ "사람다리가 물위에" 아라뱃길서 발견된 훼손시신은 여성
☞ '강간 상황극 유도' 남성 징역 13년…'강간범 역할' 남성은 무죄
☞ 유재석·이효리·비 혼성그룹명은 '싹쓰리'
☞ AB6IX 임영민, 음주운전 적발…활동 중단·팀 컴백도 연기
☞ 가족 앞 무차별 폭행 '제주 카니발사건' 가해자 결국
☞ 대구 신세계백화점서 30대 남성 추락…병원 치료 중
☞ 의붓아들은 결국 깨어나지못했다…가방에 가둔 계모 구속
☞ 플로이드의 딸이 물었습니다…아빠 어떻게 죽었어?
☞ '인정사정'없던 그 경찰…결국 해고·기소·이혼 위기
☞ 음주운전 신고에 출동해보니…쇠사슬로 몸묶고 불질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