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매티스 前국방에 "미친 개"..비난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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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비난한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을 향해 "미친 개(Mad Dog)"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4일(현지시간) 미 NBC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아마도 버락 오바마 전 대통과 나의 유일한 공통점은 둘 다 세계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장군인 매티스를 해고하는 영광을 누렸다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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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비난한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을 향해 "미친 개(Mad Dog)"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4일(현지시간) 미 NBC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아마도 버락 오바마 전 대통과 나의 유일한 공통점은 둘 다 세계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장군인 매티스를 해고하는 영광을 누렸다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당시 그에게 사직서를 요구했고,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며 "매티스의 별명은 '카오스(Chaos·혼동)'이었는데 나는 맘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미친 개(Mad Dog)'로 바꿨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그의 '리더십' 스타일이나 다른 점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도 동의했다"며 "그가 떠나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매티스 전 장관은 3일 미국 시사지 '애틀랜틱'에 성명을 발표하고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을 규탄하는 시위대에 군대를 동원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통합하려는 시늉조차 하지 않는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를 분열시키려 한다"며 "우리는 지난 3년간 이 의도적인 노력을 목격했다. 우리는 성숙한 리더십이 없는 3년의 결과를 목격했다"고 지적했다.
미 해병대 4성 장군 출신인 매티스 전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3년 중부사령관을 지내다 대(對)이란 정책 관련 이견이 불거져 해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 그를 행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지명했으나 매티스는 2018년 12월 트럼프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방침에 반대하며 사임했다.
#트럼프 #매티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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