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측 "경영 위기에도 적극 협조..영장 청구 강한 유감"

김준엽 기자 2020. 6. 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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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 부회장과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의 변호인단은 4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삼성그룹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부회장 측이 지난 2일 기소 타당성을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판단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 직후 구속영장이 청구된 점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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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 부회장과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의 변호인단은 4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삼성그룹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부회장 측이 지난 2일 기소 타당성을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판단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 직후 구속영장이 청구된 점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변호인단은 “수사심의위원회에서 객관적 판단을 받아 보고자 하는 정당한 권리를 무력화했다”고 반발했다.

삼성 측 변호인단은 “이 사건 수사는 장기간에 걸쳐 50여 차례 압수수색, 110여 명에 대한 430여 회 소환 조사 등 유례가 없을 정도로 강도 높게 진행됐다”며 “이 부회장과 삼성그룹은 경영 위기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가 사실상 종결된 시점에서 이 부회장 등은 검찰이 구성하고 있는 범죄혐의를 도저히 수긍할 수 없었다”며 “이에 국민의 시각에서 수사의 계속 여부 및 기소 여부를 심의해 달라고 대검찰청 수사심의위 심의신청을 접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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