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전도 재고 산소포화도 계산까지.. 손목을 건 '스펙전쟁'

김성환 2020. 6. 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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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심전도(ECG) 측정 등 고사양 스마트워치 출시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하반기 신형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6'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도 차세대 스마트워치 신제품 마무리 단계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하반기 선보일 '애플워치 시리즈6'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산소포화도 측정, 맥박측정 등의 기능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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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시리즈6 출시 앞두고
갤럭시 워치 차기작 美 인증 통과
혈압 측정 등 의료기능 추가 전망
삼성전자가 미국 통신위원회(FCC)에 등록 신청한 스마트워치 도면 일부
하반기부터 심전도(ECG) 측정 등 고사양 스마트워치 출시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하반기 신형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6'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도 차세대 스마트워치 신제품 마무리 단계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역시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신제품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하반기 선보일 '애플워치 시리즈6'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산소포화도 측정, 맥박측정 등의 기능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애플이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것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파인증을 신청했다. 총 4가지 모델이다. SM-R845와 SM-R855, SM-R840, SM-R850 등이다. 845와 855모델은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고, 840과 850모델은 와이파이(WiFi)전용이다.

삼성전자가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해당 모델의 뒷면 도안에 'SAMSUNG GALAXY WATCH'라는 문구가 선명하다. 다만 이름만으로 이 제품이 '갤럭시 워치2'가 될지, 혹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 후속작이 될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크기는 41mm와 45mm모델로 나올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주요 기능은 기존 스포츠 기능 외에 의료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심전도측정(ECG)과 혈압측정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앱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빛을 혈관에 비춰 통과하는 혈액량을 센스로 측정하는 방식이다. 광혈류측정(PPG) 방식이라고도 한다. 현재 대다수 스마트워치가 맥박을 재는 방식도 이와 비슷하다. 혈관에 빛을 쏘아 빛의 밝기가 변화하는 패턴으로 맥박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화웨이의 경우 애플워치6에 대응할 만한 프리미엄급 제품군인 '화웨이 메이트 워치'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GT시리즈, 하위브랜드인 아너 브랜드의 매직워치 등 2개 브랜드의 스마트워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프리미엄급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경우 고급형 브랜드가 하나 추가되는 셈이다.

화웨이의 고급형 스마트폰 브랜드 '메이트'와 함께 갈 스마트워치 브랜드를 키우는 전략이다. 화웨이는 이 새 스마트워치를 새 프리미엄 폰 '화웨이 메이트 40' 발매시기인 9~10월경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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