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37번 확진자 "욕 먹을까봐 순간적으로 거짓 진술"

박석희 입력 2020. 6. 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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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7번 확진자 A(61) 씨의 감염경로 거짓 진술 경위가 밝혀졌다.

이에 앞서 A 씨는 지난 3일, 감염경로 조사에 나선 역학조사관에게 "앞서 발생한 31번 확진자 가족이 지난 달 29일 정오께 방문한 만안구 안양로 제주고기국수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역학조사관들은 A 씨를 31번 확진자와 연결된 확진자로 추정하고 감염경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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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7번 확진자 A(61) 씨의 감염경로 거짓 진술 경위가 밝혀졌다.

A씨의 가족들은 4일 “A씨가 평소 가족들이 교회 부흥회 등에 참석 하지 말라는 가족들의 권유를 무시하고, 활동을 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이며,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욕을 먹을까봐 순간적으로 허위로 진술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A 씨도 현재 크게 반성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 역학조사관들에게 성실하게 해명하고 조사에 임했으며, 동선도 모두 공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A 씨는 지난 3일, 감염경로 조사에 나선 역학조사관에게 "앞서 발생한 31번 확진자 가족이 지난 달 29일 정오께 방문한 만안구 안양로 제주고기국수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역학조사관들은 A 씨를 31번 확진자와 연결된 확진자로 추정하고 감염경로를 발표했다.

한편 ‘제주고기국수’는 안양 31번 확진자인 일심비전교회(만안구 소곡로) 목사 B(61)씨와 35번 확진자인 B씨의 손녀(8)가 지난달 29일 정오 12시30분∼1시30분 사이 방문해 식사를 한 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park.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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