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장검사 '성추행' 혐의..현행범으로 체포

박준오 2020. 6. 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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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부산 지검의 한 부장 검사가 길거리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가 됐습니다.

당시 부장 검사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이 이 검사를 불구속 입건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준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1일 밤 11시 15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주변 길거리에서 부산지검 A부장검사가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나가던 여성을 뒤따라가며 어깨를 잡는 등 강제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A부장검사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진경찰서는 A부장검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제추행 사건으로 수사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 사항은 관련 규정에 따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A부장검사는 현재 정상 출근한 뒤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지검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박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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