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호랑이..진중권 "180석 무섭네" vs 이수진 "진중권이 더 무서워"

박태훈 선임기자 2020. 6. 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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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5일 '누가 더 무섭나'를 놓고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

이날 진 전 교수는 '법관탄핵을 추진하겠다'라는 이 의원을 향해 "(민주당의) 180석이 참 무섭죠?"라며 초거대 여당의 힘을 등에 업은 오만한 행위, "코미디 같은 일이다"고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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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5일 '누가 더 무섭나'를 놓고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

이날 진 전 교수는 '법관탄핵을 추진하겠다'라는 이 의원을 향해 "(민주당의) 180석이 참 무섭죠?"라며 초거대 여당의 힘을 등에 업은 오만한 행위, "코미디 같은 일이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3권분립이 제대로 보장되려면 법관들도 의원을 탄핵하는 것도 가능해야 한다"며 "판사 1/3의 발의, 판사 1/2의 찬성으로 사법부의 독립성을 침해하려 드는 의원을 탄핵하는 제도도 만들었으면 한다"고 이 의원의 법관탄핵추진을 비틀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진중권씨 말씀 잘 들었다"며 즉각 반격에 나섰다.

이 의원은 " 국회의원이 당연히 추진할 수 있는 사법농단 법관 탄핵에 대해서는 핏대를 세우시면서, 국회의원을 치워야 한다는 초법적 발상이 기가 막힌다"며 "180석 민주당이 무섭다고 했지만 저는 법 위에 군림하려는 안하무인 진중권씨가 더 무섭다"고 했다.

어디 진 전 교수 무서워 일을 하겠는가라고 비꼬은 것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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