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5명 확진 리치웨이 집단감염 비상.."방문자 500여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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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판매점 '리치웨이'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2일 리치웨이에서 판매 활동을 하는 구로구 70대 남성이 최초 확진됐다"며 "이후 3일 5명, 4일 11명, 5일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21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지역 확진자는 15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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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감염' 4~5명인 듯..모두 가족들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판매점 '리치웨이'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2일 리치웨이에서 판매 활동을 하는 구로구 70대 남성이 최초 확진됐다"며 "이후 3일 5명, 4일 11명, 5일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21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지역 확진자는 15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업체는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용품 등을 판매하는 다단계식 판매영업을 하는 곳으로 알려져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고령자들에 대한 감염확산 우려가 높다.
이 곳에서는 지난달 23일과 30일 제품 판매와 판매원 교육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 도중 함께 손뼉을 치거나 노래를 부르는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3일 즉각대응반을 구성해 관악구 보건소와 함께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해당 건물에 긴급 방역실시 후 임시폐쇄 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현재까지 업체 직원과 방문자 등 총 199명에 대해 검사와 격리를 안내하고 진행 중이다. 최초 감염경로도 조사 중이다.
나 국장은 "지난달 22일부터 6월3일까지 특정해 방문객을 조사하고 있다. 내방객은 500여명으로 추정된다"며 "2차 감염은 4~5명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모두 확진자 가족들"이라고 설명했다.
나 국장은 "건물을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검사를 받도록 오늘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지역에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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