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련 대구시의원, 학교 부실급식 논란에 "뒤통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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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대구시의원이 부실한 대구지역 학교 급식을 지적하며, 대구시교육청의 허술한 예산 집행을 비난했다.
이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의 몇몇 초등학교 급식이 서울과 경기도 등 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부실하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간편식(급식) 예산을 엄청나게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초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교급식을 대신 컵밥 등 간편식이나 빵, 도시락 등의 대체식 제공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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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대구시의원이 부실한 대구지역 학교 급식을 지적하며, 대구시교육청의 허술한 예산 집행을 비난했다.
이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의 몇몇 초등학교 급식이 서울과 경기도 등 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부실하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간편식(급식) 예산을 엄청나게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편성 당시) 어차피 학교에서 먹는 밥이면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간편식을 어떻게 할 것이냐 묻고 다그쳤더니 교육청은 어영부영 일회용 용기값이라고 답했다”고 적었다.
또 “살균 소독되는 식기가 외부에서 오는 일회용기보다 안정성이 떨어지냐라고 물었더니 잘 부탁한다고 했던가”라며 “기가 막힌다. 몇 번이나 잘하고 있냐 확인해도 염려 말라 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안 들키고 티 안 나는 문제들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하니 답답하다”라며 “예산만 가지고가고 결과는 이렇게 뒤통수를 맞는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라며 씁쓸해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대구시교육청예산은어디가고, #밥가지고장난하면나쁜사람, #그많은추가예산은어디간거니, #다수결의폭력예산을돌려달라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초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교급식을 대신 컵밥 등 간편식이나 빵, 도시락 등의 대체식 제공을 허용했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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