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천산갑 국가2급→1급 보호동물로 상향조정
문예성 입력 2020. 06. 05. 17:33기사 도구 모음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간 숙주로 의심받은 천산갑을 '국가 1급 보호동물'로 지정했다.
5일 중국 신화통신은 당국이 천산갑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임업초원국에 따르면 과거 중화천산갑의 서식지는 창장 이남의 17개 성(省) 급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됐지만, 남획으로 인해 지금은 개체 수가 급감했다.
국가임업초원국은 "앞으로도 천산갑 보호와 구조를 위해 일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간 숙주로 의심받은 천산갑을 '국가 1급 보호동물'로 지정했다. 국가2급 보호동물에서 한단계 상향 조정한 것이다.
5일 중국 신화통신은 당국이 천산갑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임업초원국에 따르면 과거 중화천산갑의 서식지는 창장 이남의 17개 성(省) 급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됐지만, 남획으로 인해 지금은 개체 수가 급감했다.
2003년 조사에서 천산갑 서식지는 11개 성급 지역으로 줄었고, 개체 수도 6만4000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2007년 천산갑 포획을 금지시켰고, 2018년 8월에는 천산갑과 관련 제품 수입을 전면금지시켰다.
중국 정부는 천산갑의 포획을 막고 불법 거래와 밀수, 식용 등 위법행위를 엄격히 단속할 방침이다.국가임업초원국은 "앞으로도 천산갑 보호와 구조를 위해 일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또 “천산갑 포획 행위를 엄격히 금지시키고 생존 환경을 개선하며 보호센터와 유전자은행을 만들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일부 연구팀은 관박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자연숙주이며 천산갑이 박쥐와 인간 사이를 매개하는 중간 숙주일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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