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웨이'확진자 다녀간 아산병원 일부 폐쇄·적십자 혈액센터 직원 확진

채문석 2020. 6. 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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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치웨이 확진자 한 명이 서울 아산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병원 일부 시설이 폐쇄됐습니다.

대한적십자사의 중앙혈액검사센터에서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채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아산병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해 급히 일부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했다는 내용입니다.

확진자 69살 A 씨가 예약해 놨던 외래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건 아침 7시쯤.

그런데 외래진료 전 채혈과 심전도 검사를 받는 사이 서울 강북구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 확진자는 리치웨이 직원이었습니다 이미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했습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 밖으로 나오면 안되는데 서울 강북지역 집에서 송파구 아산 병원까지 이동한 것입니다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것입니다

[서울 아산병원 관계자 : (보건소가) 환자와 연락을 위해서 수소문하던 과정에서 저희 병원까지 연락이 닿은 거고 병원이 (오전 9시 30분쯤) 환자를 찾아내서 격리한 겁니다.]

병원은 A 씨가 다녀간 접수대, 채혈실, 식당 등을 곧장 폐쇄했고, 접촉한 환자와 의료진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헌혈 혈액의 안전성 등을 시험하는 기관에서도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중앙혈액검사센터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세척실에서 근무하는 터라, 다행히 혈액과 직접 접촉하지는 않았고 출근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적십자사와 방역 당국은 직원의 정확한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그게 완료되면 그거에 맞춰서 후속 조치를 바로 진행할 예정이거든요.]

방역 당국은 밀접접촉자 5명을 자가격리하고 시설폐쇄 조치 등도 내릴 방침입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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