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가 뭐 길래..끊이지 않는 다슬기 수난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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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철마다 다슬기를 잡다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5일 오전 8시47분쯤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소매곡리 홍천강3교 하류 방향 150m 지점에서 전날 실종된 김모(6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일행 1명과 함께 다슬기를 잡기 위해 홍천강에 왔다.
구조대는 5일 오전 7시30분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해 김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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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철마다 다슬기를 잡다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5일 오전 8시47분쯤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소매곡리 홍천강3교 하류 방향 150m 지점에서 전날 실종된 김모(6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일행 1명과 함께 다슬기를 잡기 위해 홍천강에 왔다. 김씨 일행은 근처에 있던 다른 일행 2명과 술을 마시던 중 김씨가 보이지 않자 실종신고를 했다.
소방 구조대와 경찰이 오전 1시20분까지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구조대는 5일 오전 7시30분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해 김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도내에선 수난사고 277건이 발생해 160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으며 199명이 구조됐다. 이 가운데 다슬기 채취로 인한 수난사고는 28건이다. 또한 부주의가 74건, 수영 미숙 48건, 파도 휩쓸림 31건, 고립·음주 21건, 급류 12건, 래프팅 7건 등이다.
소방 관계자는 다슬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주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다슬기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소방 관계자는 “다슬기에게만 정신이 팔려 점점 깊은 곳으로 들어가다 물에 빠지거나 급류에 휩쓸려 사고가 발생한다”며 “사고를 당하지 않으려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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