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연일 김종인 저격.."먹을 것 없는 화려한 잔치"

류미나 2020. 6. 6.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은 6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취임 첫 일주일에 대해 "화려한 잔치에 먹을 것 없었고, 지지층에는 상처를, 상대 진영에는 먹잇감을 주었다"고 평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 위원장을 겨냥해 "당의 마이크를 완전히 독점했다"면서 "무척 제왕적"이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지난 1일 김 위원장의 취임 직후부터 거의 매일 같이 자신의 SNS를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은 6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취임 첫 일주일에 대해 "화려한 잔치에 먹을 것 없었고, 지지층에는 상처를, 상대 진영에는 먹잇감을 주었다"고 평했다.

3선의 장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가 시작된 이후 연일 비판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 위원장을 겨냥해 "당의 마이크를 완전히 독점했다"면서 "무척 제왕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혼자서 큰 마이크를 독점하고 있으면, 김 위원장이 놀다 떠난 자리에 관중없이 치러지는 황량한 대선 레이스만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보수를 부정하는 것이 개혁과 변화가 될 수는 없다"며 "하늘이 두 쪽이 나도 통합당은 보수를 표방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혁신 기조에 '시비걸지 말라'는 김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선 "아무리 좋게 봐도 신경질적인 선생님의 모습"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내놨다.

김 위원장이 중점 추진 과제로 내건 기본소득 도입 구상에 대해서도 "정치 영역이 연구만 하고 있는 영역은 아니다. 던진 쪽이 책임지고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지난 1일 김 위원장의 취임 직후부터 거의 매일 같이 자신의 SNS를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이 벌써 5번째 '저격'이다.

전날에는 김 위원장의 '탈진영' 행보를 겨냥,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당을 만들 모양"이라도 했다.

자리로 돌아가는 김종인 지난 4일 미래통합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minaryo@yna.co.kr

☞ 설악산의 마지막 지게꾼 "지금까지 수천만원을…"
☞ 북한 여자가 KTX에 충격받은 이유 TOP 3
☞ 백종원 전화 한통에 오뚜기 '다시마2개' 라면 출시
☞ 소란 3시간 뒤에 사과하겠다며 팔짱 끼고 데려가더니…
☞ [특파원 시선] 코로나가 들춰낸 일본의 약한 고리들
☞ SNS에 기분 나쁜 댓글 달았다고…래퍼가 후배 폭행
☞ "마네킹과 식사?"…미슐랭 레스토랑의 코로나 생존법
☞ "내 돈 혹시 엉뚱한 곳으로?"…'기부 철회' 잇단 요청
☞ 북 통일전선부 "갈 데까지 가보잔 결심…김여정 지시"
☞ "비싼 새 잃어버렸다" 8세 가사도우미 때려 숨지게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