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다시 전화외교 시작..日 아베와는 왜 통화 안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강대국들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했다.
시진핑 주석은 5일 저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전염병에 맞서 두 나라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과 전염병 유행 이후 세계 경제회복을 위해 중국과 프랑스가 전통적인 분야는 물론 새로운 분야에서도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코로나19 책임론 등으로 미국과 갈등의 골이 깊게 파이기 전이던 3월 37일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중국 고립화에 맞서 유럽과 협력강화 의도
문 대통령과는 올 들어 2차례, 트럼트와도 통화
아베 총리와의 한번도 통화 안해 배경에 관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7에 한국, 호주, 인도, 러시아 등을 초청하는 등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G7의 주요 멤버인 프랑스 독일과의 유대 강화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진핑 주석은 5일 저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전염병에 맞서 두 나라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과 전염병 유행 이후 세계 경제회복을 위해 중국과 프랑스가 전통적인 분야는 물론 새로운 분야에서도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틀 전인 3일에는 앙켈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중국은 독일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원한다"면서 "이런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양국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발발 초기 각국 정상들과 전화통화를 통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며 해당국에 감사의 뜻을 전한바 있다.
시 주석은 지난 2월 20일에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전화를 걸어 한국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한.중 양국 국민들의 우호 감정이 더 깊어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지난달 13일에도 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금년 중 방한하겠다는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코로나19 책임론 등으로 미국과 갈등의 골이 깊게 파이기 전이던 3월 37일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그러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단 한차례도 전화 통화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본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발하자 우리나라처럼 마스크 등 의료물자를 지원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 7월 예정이던 도쿄올림핌이 연기되고 상반기에 추진하기로 했던 시 주석의 방일도 연기되면서 차츰 거리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이 코로나 19가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미국 시각에 동의하자 중국 외교부가 발끈하고,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에 일본 정부가 우려를 표명하면서 시 주석의 연내 일본 방문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역 수훈갑' 홀대론에 文대통령 마음 움직였다
- 유상증자에 차입, 선불 항공권까지.. LCC, 생존 위한 안간힘
- 대북 삐라가 만든 코미디..'1달러 줍기 알바'까지 등장
- 박병석 의장, 원구성 협상 중재..일요일 3자 회동 주목
- 서울 집값 2주 연속↑.."중저가 위주로 상승세 이어질 듯"
- 가방 속 갇힌 그날도..온라인 속 아이는 '이상 없음'
- 생활 속 거리두기 한 달, 일상 찾았지만 커져가는 위험
- 휴식도 일도 집에서 '한몸' 뉴노멀..포스트코로나 주거‧교통 정책은
- 반려견 산채로 묻은 견주 검거..60대 부부 "돈 없어서"
- 1999년 반도체 접은 LG, 15년 뒤엔 '어떤 일'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