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야 반갑다"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개장..1만여명 몰려(종합)

이은파 2020. 6. 6.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이 6일 문을 열었다.

한편 태안군은 한낮 폭염을 피해 야간에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리포해수욕장에 야간개장을 도입했다.

꽃지, 몽산포 등 태안군 나머지 27개 해수욕장은 7월 4일부터 8월 16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역 지침 잘 안 지켜져..외국인 수백명 마스크 착용 않은 채 입장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찾은 피서객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낮 최고기온이 섭씨 25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해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이날 개장한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2020.6.6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이 6일 문을 열었다.

전국 270여개 해수욕장 중 지난 1일 개장한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에 이어 3번째이며, 충남 30여개 해수욕장 중에서는 처음이다.

운영 기간은 8월 16일까지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섭씨 25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를 보인 만리포해수욕장에는 1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오전에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인파가 몰리면서 해수욕장 입구와 주변 도로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하지만 파라솔을 비롯한 개인 차양시설 2m 이상 간격 유지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해수욕장 방역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특히 외국인 수백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해수욕장을 찾아 태안군이 급하게 마스크를 가져와 나눠주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린 데다 정부의 해수욕장 방역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준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찾은 피서객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낮 최고기온이 섭씨 25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해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이날 개장한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2020.6.6

한편 태안군은 한낮 폭염을 피해 야간에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리포해수욕장에 야간개장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7월 25일부터 보름 동안 해수욕장 운영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된다.

군은 야간개장에 따른 관광객 안전확보를 위해 만리포해수욕장 워터스크린 왼쪽부터 천리포수목원 방향으로 폭 100m, 길이 70m 구역을 야간 입욕 구간으로 정하고 안전시설물과 안전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관광객 붐비는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섭씨 26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이날 개장한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2020.6.6

꽃지, 몽산포 등 태안군 나머지 27개 해수욕장은 7월 4일부터 8월 16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sw21@yna.co.kr

☞ 설악산의 마지막 지게꾼 "지금까지 수천만원을…"
☞ 북한 여자가 KTX에 충격받은 이유 TOP 3
☞ 돌아온 '배구여제' 김연경은 왜 스스로 몸값을 깎았을까
☞ 박지원 "대북전단 살포, 코로나 확산 노린 반인륜적 처사"
☞ 백종원 전화 한통에 오뚜기 '다시마2개' 라면 출시
☞ 문재인·김종인, 4년만에 묘한 조우…대화는 없었다
☞ 소란 3시간 뒤에 사과하겠다며 팔짱 끼고 데려가더니…
☞ 결혼식장 하객 '신분증 검사'…집합제한 명령 지키기 안간힘
☞ [특파원 시선] 코로나가 들춰낸 일본의 약한 고리들
☞ "비싼 새 잃어버렸다" 8세 가사도우미 때려 숨지게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