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고객 항의에도 흑인 운동 공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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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자로 손꼽히는 아마존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고객들의 항의에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촉발된 항의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누군가는 모든 생명이 중요하다며 흑인 사망 항의 시위를 비난하지만, 미국 사회에 존재하는 인종차별은 우리의 사법제도가 불균형하며 거기서 누군가는 위협을 받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며 시위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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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세계 최고 부자로 손꼽히는 아마존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고객들의 항의에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촉발된 항의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누군가는 모든 생명이 중요하다며 흑인 사망 항의 시위를 비난하지만, 미국 사회에 존재하는 인종차별은 우리의 사법제도가 불균형하며 거기서 누군가는 위협을 받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며 시위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그는 "내가 지지 의사를 보이자 한 고객은 내게 이메일을 보내며 항의했지만 뜻을 굽힐 생각은 없다"며 "백인인 나는 흑인 부모와 다르게 자식이 구금되는 동안 목이 졸려 죽을거란 걱정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썼다.
최근 미국 전역에서는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자 그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아마존을 포함한 많은 미국 기업들은 플로이드의 사망에 애도를 표하며, 미국 경찰의 인종차별적 만행을 멈춰야 한다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3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회 정의 단체에 1000만 달러(약 120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히며 "흑인에 대한 잔혹한 처사를 중단하라"며 회사 차원의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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