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롯데월드 찾았던 원묵고 여학생 확진.."학교시설 폐쇄"

김용준 2020. 6. 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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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3명과 롯데월드를 방문했던 고등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서울교육청은 서울 원묵고등학교에 다니는 19살 여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서울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라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함께 롯데월드를 방문했던 친구 3명도 같은 학교 학생이며, 이에 서울교육청과 보건당국은 해당 학생에 대해서도 역학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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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3명과 롯데월드를 방문했던 고등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서울교육청은 서울 원묵고등학교에 다니는 19살 여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서울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라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해당 여학생은 지난달 25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있어 1차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학생은 롯데월드몰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내용을 어제(6일) 오후 친구에게 듣고, 무증상이었지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뒤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교육청은 오늘 원묵고 시설 전체를 방역했고, 학교는 폐쇄했습니다.

또 학교 내 교직원과 학생을 전수 검사할 예정이며, 같은 반 학생을 포함해 교사 등 150명을 우선 검사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오늘 학교에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내일부터 사흘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함께 롯데월드를 방문했던 친구 3명도 같은 학교 학생이며, 이에 서울교육청과 보건당국은 해당 학생에 대해서도 역학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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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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