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공포 속 주식 산 '동학개미' 결국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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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급락했던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주가지수가 연저점을 기록한 3월19일(1457.64)에서 이달 5일(2181.87)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코스피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66.5%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상장지수펀드(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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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주가지수가 연저점을 기록한 3월19일(1457.64)에서 이달 5일(2181.87)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코스피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66.5%로 나타났다.
이중 SK는 같은 기간 주가가 10만7000원에서 25만7000원으로 2.4배 상승했다. 삼성SDI도 같은 기간 18만3000원에서 37만1500원으로 올랐다. 카카오(87.31%), 네이버(60.42%)도 비대면(언택트) 상승세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29.2% 상승했다.
반면 리스크가 큰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 상품(ETP) 투자에 뛰어든 ‘불개미’들은 큰 손실을 봤다.
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면서 10대 그룹 시가총액은 대부분 줄어들었다. 10대 그룹(공정위 발표 대기업 집단순, 농협 제외)의 시가총액(우선주 포함)은 지난해 말 920조원에서 911조원으로 1.1% 감소했다.
시총이 는 그룹사는 10곳 중 삼성(2.8%), LG(8.5%) 두 곳으로 나타났다. LG는 시총이 늘면서 3위로 올라 4위로 밀려난 현대차와 격차를 15조원 가까이 벌리며 100조원을 눈앞에 뒀다.
현대중공업그룹과 한화그룹 시총은 각각 19.4%, 18.6% 증발했다. 롯데(-15.49%), 현대차(-13.15%), GS(-10.58%), 포스코(-10.35%)도 각각 감소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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